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무순위 청약 줍줍 기회 될까?

'줍줍'이라는 별명이 붙은 무순위 청약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한복판 성동구, 그것도 왕십리역 초역세권이라는 핵심 입지에 위치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무순위 청약을 통해 일부 잔여세대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지 개요부터 청약 조건, 분양가와 시세 차익 분석, 입지 환경, 자금 전략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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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개요 및 무순위 청약이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성동구 행당동 12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까지 총 7개동, 총 958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되는 세대는 임의공급 27세대이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통상적으로 기존 청약에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특별한 사정으로 남게 된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흔히 ‘줍줍 청약’이라 불리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역이나 가점 등의 제한이 없어 비교적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재당첨 제한 없음, 거주의무 없음 등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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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약 조건 및 일정 요약

청약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5%, 잔금은 85%이며, 잔금 납부일은 2025년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무순위 청약 접수일: 2025년 7월 2일 (수)
• 당첨자 발표일: 2025년 7월 7일 (월)
• 서류접수 기간: 2025년 7월 8일 (화) ~ 7월 10일 (목)
• 계약 체결일: 2025년 7월 11일 (금)

추첨 방식은 예비입주자를 900%까지 뽑는 과감한 공급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실제 당첨 확률은 낮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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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양가 vs 시세차익 가능성 분석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5㎡형: 총 17세대, 분양가 12.3억 ~ 13.2억
• 59㎡A형: 1세대, 분양가 약 18.5억
• 59㎡B형: 8세대, 분양가 17.9억 ~ 19.9억
• 59㎡D형: 1세대, 분양가 약 18.3억

지난 본청약보다 약 4억 가까이 분양가가 상승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시세차익은 얼마나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바로 옆 서울숲리버뷰자이 59㎡는 최근 18.8억에 실거래되었고, 84㎡는 25억 이상 호가하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인 지역 시세와 비교해보면, 고층 기준으로 1억~1.5억 정도의 안전마진이 존재한다고 분석됩니다.

특히 59㎡ 타입 고층 분양가는 19.9억 수준이며, 현재 인근 유사 평형의 호가는 20억 이상이기 때문에 적정 시세에 근접한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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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지 분석 – 왕십리역 초역세권의 가치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입지입니다.

• 도보 5분 거리의 왕십리역은 2호선, 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을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
• 여기에 2026년 동북선, 2028년 GTX‑C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총 6개 노선 환승역이 됩니다.
• 이마트, 롯데마트, 파크에비뉴 등 대형 상업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 행당초, 무학중, 무학여고, 한양사대부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어 실거주와 투자를 겸할 수 있는 입지입니다.

또한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 특유의 고급 마감과 대우건설의 시공력도 단지의 가치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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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금 조달 전략 및 유의점

분양가가 높은 만큼, 자금 조달에 있어 대출 규제 이슈가 매우 중요합니다.

• 대출 한도는 6억 원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 45㎡ 입주 시에도 최소 6~7억 원의 현금이 필요합니다.
• 59㎡의 경우 최소 11~12억 원 수준의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규제로 인해, 세입자가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어 전세로 잔금 처리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라면 자기자본 + 신용대출 + 전세 보증금 조합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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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청약해도 괜찮을까?

이번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무순위 청약은 위치와 브랜드, 입지 측면에서는 매우 우수한 상품임에는 분명합니다.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마진이 존재하며, 추첨제 중심이라는 점도 무주택자 입장에선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단, 대출 규제로 인해 실제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은 필수입니다.
현금 확보력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서울에서 이 정도 입지를 갖춘 단지를 이 조건에 만날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충분히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