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8년의 기다림 끝에 중국 하얼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북한을 포함한 34개국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25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6개 종목(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북한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점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동계 아시안게임, 아시아의 ‘겨울 올림픽’
동계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국가들만 참가하는 동계 올림픽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당초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 문제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다음과 같다.
하얼빈은 1996년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개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9년 제10회 대회는 아시아 겨울 스포츠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도전이 될 전망이다.
북한, 피겨 종목으로 출전… 6년 만의 국제 스포츠 복귀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북한의 참가 여부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국제 스포츠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피겨 종목에서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북한은 과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페어 종목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주요 관전 포인트
🎟️ 1. 대회 역사상 최다 참가국 및 선수단 규모
이번 대회는 34개국, 127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총 223명(선수 149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 2. 한국의 메달 전망
한국은 지난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 박지원(서울시청) 등 12명의 선수가 금메달 사냥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의정부시청),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 출전
- 피겨: 차준환(고려대), 김현겸(한광고), 김채연(수리고) 등이 메달 도전
🏔️ 3. 새로운 종목 추가
이번 대회에는 3개의 새로운 종목이 추가됐다.
컬링 믹스더블
프리스타일 스키 싱크로나이즈드 에어리얼
산악스키
특히 산악스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캄보디아 선수단이 처음 출전하는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 4. 하얼빈의 극한 환경과 국제빙설제
하얼빈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 중 하나로, 겨울철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이 추위를 활용해 세계 3대 얼음 축제 중 하나인 ‘국제빙설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동계 아시안게임과 맞물려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5. 대회 마스코트 ‘빈빈’과 ‘니니’
이번 대회의 공식 마스코트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한 ‘빈빈’과 ‘니니’다.
빈빈: ‘하얼빈’에서 따온 이름
니니: 중국어로 ‘당신(You)’을 뜻하는 ‘Nin’에서 유래
두 마스코트는 “하얼빈이 당신을 환영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회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얼빈에서 울려 퍼질 태극기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에서도 의미가 깊은 장소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우리 선수단이 이곳에서 태극기를 휘날릴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선수들은 단순히 메달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대비한 실전 경험으로도 이번 대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북한의 출전, 신설 종목, 역대 최다 선수단 등 다양한 이슈가 가득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동계 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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